7. 개신교와 그의 역할

지금까지 짧은 묘사에 불과히자만, 1500년도에 가톨릭 교회에 일어난 일들이고, 가톨릭 교회가 행했던 일들이다.

이런 와중에도 개혁은 두 가지면에서 완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온 개혁신교도들은 복음만이 삶에서 유일한 규범으로 인정되는 새로운 교회들을 만들어 나갔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전세계에서 가톨릭 신도들만큼 개신교인들이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

둘째, 가톨릭 교회 자체도 강요를 받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개신교회들로 말미암아 가톨릭 교회가 그동안 남용하고 남발해 왔던 관습들을 고치도록 말이다. 그 뒤로 사제들은 수많은 지역에서 1500년에 살던 때보다는 도적적으로나 지식적으로나 더 많은 책임과 의무를 질 것을 요청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가톨릭이 대세인 지역이나 국가(스페인 폴란드, 멕시코)들은 15세기처럼 미신과 우상숭배와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한 것도 사실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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