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와 르페브르
1. 르네상스
로마교회의 진정한 개혁은 지식계층에서부터 교육이 여러 사고와 정신을 열기 시작했고, 조금 더 충만한 인생의 맛을 보게 하면서부터 발단이 되었다. 1500년 쯤, 유럽에는 큰 변화가 일기 시작했는데, 그 변화는 이른바 르네상스라 불린다. 사람들은 라틴어를 더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리스어도 가르쳤다. 지식인들은 다른 이들이 주해하고 설명을 덧붙여준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고 고서들을 본인들이 직접 읽는 것을 습관화하기 시작했다. 학교의 숫자도 늘어났다. 교수들과 학생들은 이 학교 저 학교를 다니며 여러 경험들을 했다. 인쇄기도 나오기 시작해서 여러 사상들이 조금 더 빠르고 폭 넓게 전달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많은 학자들이 성경을 읽게 되었고, 더 순수한 경건의 원천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2. 에라스무스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그는 꼴레쥬 드 몽테귀에 다녔던 학생으로서 르네상스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1504년에 그는 앙베르에서 라틴어로 된 “그리스도의 군사 지침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거기서 수도원의 경건과는 다른 새로운 경건을 말하고 있는데, “성경에 관한 연구로 돌아오자. 그 성경은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를 품고 있다. 우리는 그 성경을 지혜롭게 읽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된 서적들에 관한 진지한 연구는 성경읽기를 위한 훌륭한 준비이자 접근법이다. 그리하게 되면 성경은 진정한 경건을 무시하며 세레모니에 침착된 종교의 오류에서 우리를 고쳐줄 것이다.”
그의 또 다른 책이 있는데, “우신예찬(1508년)”이다. 그는 이 책에서 무지한 신학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미신에 빠진 수도사들과 게으로고 세속적인 주교들을 공격하고 있다. 결국 1516년에 에라스무스는 바젤에서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출판한다. 그는 그 책을 교황 레오 10세에게 헌정하였고, 그는 머리말에서 복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들려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다른 종류의 책들은 출고 후에 대부분의 저자들이 후회를 하고 맙니다. 그러나 성경책은 다릅니다. 그러니 이 책을 꼭 쥐고 입맞춤 합시다. 이 책 안에서 죽고 이 책으로 말미암아 변화됩시다. 왜냐하면, 성경에 대한 연구는 좋은 품행으로 나아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성령에 따른 생명의 이미지를 가져다 줍니다. 그는 바로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우리가 지금 바로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만들어 줍니다.”
에라스무스의 글들은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 자신도 이런 소식들을 알고 있었는지 이렇게 외치고 있다. “대단한 세기가 시작되고 있다. 내가 다시 젊어지기를 원하던 것처럼 !”
3. 르페브르 데따쁠
프랑스, 불로뉴-쉬르-메르 근처 마을인 에따쁠에서 태어난 르페브르는 고대철학을 오랫동안 공부했다. 그 자신도 60세 즈음에 성경을 새롭게 만나서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신에 관한 연구는 그 어떤 것도 비슷한 달콤함을 주지 못할 정도의 향기를 지녔다. …… 비록 나는 조심스럽게 접근했음에도, 그 직후부터 곧바로 어떤 빛이 내 눈을 밝혀서 인간의 모든 학문들은 모두 흑암이었을 뿐임을 깨닫게 했다. 신적인 학문을 버린 이후로 경건은 죽었다.” 그는 1509년에 다양한 고전 언어로 시편 책을 출판했다.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1512년에는 라틴어로 “성 바울 서신서 주석집”을 인쇄했다. 거기서 그는 (가톨릭 예식들을 공격함 없이) 경건성이 있는 인간은 “그의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설명했다. 즉, 단 하나의 진정한 경건은 마음을 건드는 것이라는 뜻이다.
4. 르페브르의 친구들 (동료들)
르페브르는 파리의 성 제르망-데-프레 수도원에서 주변의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새롭게 하실 것일세. 자네들은 그걸 볼 걸세”라는 말을 하곤 했다. 훗날 나바르의 여왕이 될 앙굴렘의 마게리뜨, 프랑수아 1세의 누이는 르페브르의 이런 새로운 사상에 사로잡혔다. 이 새로운 사상들은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특별히 대학교에서 가르치던 이들에게 더욱 퍼져나갔다.
5. 에라스무스와 르페브르의 업적 에라스무스와 르페브르의 글들은 수많은 영혼들을 일깨웠다. 그리고 그들의 책은 지극히 유용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정작 가톨릭교회에 있어야 할 실천적인 개혁들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그들은 단지 가톨릭내의 사제들을 통해서 새로운 경건사상이 퍼지기를 기대했을 뿐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공격을 당했을 때, 그리고 가톨릭교회는 그 어떤 것도 스스로 고칠 의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들은 잠잠히 가톨릭 교회의 발걸음에 따랐을 뿐이다. 종교개혁가라고 불릴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오직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한 사람들, 자기의 양심을 오직 하나님께만 두고 끝까지 간 사람들이리라.
5. 에라스무스와 르페브르의 업적 에라스무스와 르페브르의 글들은 수많은 영혼들을 일깨웠다. 그리고 그들의 책은 지극히 유용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정작 가톨릭교회에 있어야 할 실천적인 개혁들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그들은 단지 가톨릭내의 사제들을 통해서 새로운 경건사상이 퍼지기를 기대했을 뿐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공격을 당했을 때, 그리고 가톨릭교회는 그 어떤 것도 스스로 고칠 의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들은 잠잠히 가톨릭 교회의 발걸음에 따랐을 뿐이다. 종교개혁가라고 불릴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오직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한 사람들, 자기의 양심을 오직 하나님께만 두고 끝까지 간 사람들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