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기 (1500~1562년) : 종교개혁의 유래에서 종교전쟁까지

4. 미신 일반 백성들은 매우 독실한 편에 속했다. 하지만 그들의 경건은 외적인 종교의식들에 한정되어 있었고, 여러 미신에 압축된 삶에 갇혀 있었다. "예수그리스도"는 오직 "미사"라는 형식 안에서만 존재하고 이해되고 있었다. 종교개혁가 파렐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신부님이 손에 들고 먹으라고 주는 성체의 빵이 오직 하나의 진정한 하나님이시라고 나는 오랫동안 믿어왔다. 그 제병(성체의 빵) 외에는 하늘 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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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기 (1500~1562년) : 종교개혁의 유래에서 종교전쟁까지

3. 수도사들 이 당시는 수도사들 혹은 수녀들의 삶만이 경건한 삶으로 여김 받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수도원들은 수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수도원에는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본인이 원했든 끌려왔든 평생을 갇혀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수도사들은 대체로 폭식과 폭음이 얽힌 방탕함과 게으름 속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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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기 (1500~1562년) : 종교개혁의 유래에서 종교전쟁까지

2. 사제들 추잡스러운 악덕과 병폐들을 여러 인간적인 광채들로 가리고 있던 로마, 그 화려한 궁정 안마당에서 교황들은 교회를 통솔하고 있었다. 대체로 무지하기도 했던 높으신 분들(대관고작들 - 대주교들, 주교들, 신부들)은 굉장한 부를 소유하고 있었고, 가난한 성직자와 배움이 짧은 이들은 그 화려한 광채 뒤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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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기 (1500~1562년) : 종교개혁의 유래에서 종교전쟁까지

1500년도 로마가톨릭 교회 1. 교회 14세기와 15세기 때 그리스도인이라는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거나 복음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다. 그 당시의 그리스도인에게 믿음은 가톨릭 교회를 믿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 복종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회는 복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내려오던 성경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과 글을 통해서만 신자들과 소통했다. 게다가 그것조차도 일반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라틴어)로 말이다. 초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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